CJ푸드빌(대표 정문목)이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문을 연 ‘CJ푸드빌 상생 아카데미’가 카페, 베이커리,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예비 사장님 42명을 첫 배출됐다.

CJ푸드빌 상생 아카데미(이하 상생 아카데미)는 최근 서울 가산동 상생 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첫 번째 수료식을 갖고 1기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
상생 아카데미는 외식전문기업의 노하우를 창업 준비자에게 비용 부담 없이 전수하는 첫 사례로, 충분한 준비 없이 진입하는 외식 자영업 창업의 실패 확률을 낮추면서 보다 경쟁력 있고 안정된 창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CJ푸드빌 상생 아카데미에서 베이커리 창업 과정 교육생들이 졸업 작품 시연회에서 창업 의지를 담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CJ푸드빌)

CJ푸드빌은 ‘100세 시대’를 맞아 중장년층이 전직•은퇴 후 양질의 일자리로 유입하는데 기업과 정부가 함께 노력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력해 외식전문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해 11월 상생 아카데미를 개원했다.

이날 총 7주간 220시간의 교육을 마친 상생 아카데미 1기 교육생 42명을 대상으로 열린 수료식은 과정별 수료증 수여와 우수 교육생 시상 및 소감문 발표로 진행됐다. 

수료식에 앞서 졸업 작품 시연회도 열렸다. 베이커리 창업과정은 체리 타르트, 티라미스, 호두 브리오쉬 등 20여 가지의 제품을, 이탈리안 레스토랑 창업과정은 4개 조로 나뉘어 샐러드, 파스타, 피자, 메인 요리 등을 선보였다. 

카페 창업과정은 수료식에 참석한 인원 모두에게 직접 제조한 커피 음료를 나누어주며 교육 기간 동안 배운 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상생 아카데미는 사회 각 분야에서 첫 번째 사회 생활을 마치고 본격적인 제2인생을 준비하러 온 중장년층 교육생들에게 ‘생애재설계 멘토링’과 외식업 트렌드, 메뉴 개발, 세무 상식 등 외식업 창업에 필요한 이론 수업으로 이루어진 ‘기본역량 강화교육’을 제공했다. 

CJ푸드빌 상생 아카데미 관계자는 “직장 생활만 해온 교육생들을 위해 창업 준비과정에서 부딪힐 갖가지 상황에 대해 대처하는 마음가짐부터 차근차근 교육을 진행했다”며, “중장년층의 은퇴 후 외식 창업 시 경제 자립에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이루어내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상생 아카데미는 2014년 내 7차수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총 34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상생 아카데미 2기는 1월 17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하며, 2월 중 개강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