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개인정보 유출 현황에 따르면 정보 유출 규모는 이번에 금융사고를 일으킨 카드 3사를 빼고도 236만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현대캐피탈 등 19개 금융사가 정보 유출에 연루됐으며 세부적으로 홈페이지나 테스트용 웹서버 해킹, 고객 정보의 목적 외 유출, 프로그램 오류에 의한 개인주문 결제내역 노출 등이었다.
조 의원은 금감원 검사가 금융사의 개인정보 유출 시점부터 평균 1년간 전혀 인지를 못하다 수사기관의 통보 등에 의해 검사에 착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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