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스1 한재호 기자
고객정보 유출사태로 고객들의 카드 재발급·해지요청이 금융당국의 자제요청에도 불구 연일 증가하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까지 카드 3사에 접수된 재발급 및 카드해지(탈회포함) 신청건수는 392만2000건에 달한다. 이는 전일 집계(229만건)에 비해 163만2000건이 증가한 수치다.


해당 카드사들이 재발급과 해지를 요청하는 고객들을 위해 24시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23일 마감 기준으로 400만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카드사에 해지를 신청한 고객은 KB국민카드가 57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NH농협카드는 50만3000명, 롯데카드 18만2000명이다.

전면 탈회 고객은 농협이 23만6000명, 국민이 17만3000명, 롯데가 7만3000명으로 모두 48만2000명이다.


3개 카드사에서 재발급을 신청한 고객의 수는 218만2000명이다. 농협카드가 108만9000명으로 카드 3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 60만1000명, 롯데는 49만3000명의 고객이 각각 재발급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