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해외 유입현황(제공=질병관리본부 보도자료 캡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27일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설연휴를 맞이하여 해외유입 감염병 주의를 당부했다.
이를 통해 해외여행객들에게는 반드시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고, 가축농장 방문을 자제하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2013년 기준 해외유입 감염병은 499명으로 전년(353명)에 비해 42% 증가했는데, 주요 해외유입 감염병은 뎅기열(51%), 세균성이질(13%), 말라리아(12%), 파라티푸스(4%), 장티푸스(3%) 등으로 설사 질환 및 모기매개 감염병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 전에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에서 주의해야할 질병정보를 확인하고, 해외 여행 후 설사 및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면 입국 시 검역관에게 신고하거나, 귀가 후 보건소 및 인근 의료기관을 방문해줄 것"을 당부했다.
▲연도별 감염병 해외유입 현황(제공=질병관리본부 보도자료 캡처)

 모기 매개질병 예방요령 (뎅기열, 말라리아, 황열, 일본뇌염 등)
열대 및 아열대 지방을 여행할 때 사전에 의사와 상담하여 말라리아 유행지역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되 내성 지역을 반드시 확인.
황열, 일본뇌염의 경우 미리 예방접종(황열: 국립검역소 및 국립중앙의료원(국제공인예방접종기관)에서 예방접종 가능)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장,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