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우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하기란 쉽지 않다. 이때는 소재와 디테일에 신경 쓰자. 곱슬곱슬 푸들처럼, 보고만 있어도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양털 소재의 카디건이 걸리시한 느낌을 자아낸다면, 넉넉한 루즈핏과 세련된 컬러 배색이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게 한다.



▶스타일링 : 겨울 걸리시 스타일의 완성 ‘화이트 카디건’


소재부터 디자인까지 앙증맞다. 지난 2월 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17회에서 배우 윤아(남다정 역)가 깜찍한 화이트 카디건을 선보였다. 안감에서 바깥 소매 라인 끝으로 이어지는 블루 컬러 배색이 발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배가했다. 


앙증맞게 자리 잡은 빅 포켓이 걸리시한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윤아는 여기에 카디건과 비슷한 포근하고 부드러운 소재의 이너와 머플러를 매치해 화사한 스타일링을 연출했으며, 복조리 디자인의 그린 숄더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브랜드&가격 : 윤아가 입은 화이트 카디건은 ‘비이커’ 제품으로 36만 5000원이며, 가방은 ‘알렉산더 왕’ 제품으로 100만 원대이다.


<사진=KBS2 ‘총리와나’, 비이커, 알렉산더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