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엘사 변신'
개그우먼 박지선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로 변신했다.
지난 2월 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시청률의 제왕'에서 개그맨 박성광은 어린이 드라마를 막장으로 연출하던 도중 "다 얼어붙어버려"라고 말했다.
이에 박지선은 엘사의 하늘색 드레스를 입고 금발 가발을 쓴 채 '겨울왕국' OST인 'Let it go'를 부르며 등장했고 "얼음을 녹이려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키스를 하면 된다"며 박성광에게 다가갔다.
이어 "오빠 오랜만이야. 우리 다시 시작하자. 할 수 있어. 우리 결혼해서 슈퍼개그맨 한 번 낳아보자"며 박성광에게 강제로 키스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는 시청률 16.9%를 기록하며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KBS2 '개그콘서트', '겨울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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