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3대 데이행사의 서막을 알리는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세븐일레븐은 총 100여 종에 달하는 상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행사 모드에 돌입했다.

올해 세븐일레븐은 기획 세트상품의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로쉐 등 기존 베스트 상품을 포함한 저가형 일반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기존 브랜드 상품을 이용한 DIY 타입 상품도 새롭게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 트러플 초콜릿 점유율 1위인 시모아(CEMOI) 트러플 초콜릿 2종(클래식, 아몬드)을 단독 출시하며 상품의 다양성을 높였다.
▲ DIY제품 (제공=세븐일레븐)

지난 해 세븐일레븐 발렌타인데이 행사 분석에 따르면 3천원 미만 상품의 매출구성비가 전년 대비 4.5% 증가하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육박한 가운데 화려한 고가 기획상품 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일반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2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밸런타인데이의 주고객층인 여성들이 가격이 비싼 세트상품보다는 저렴한 낱개의 초콜릿을 이용한 자신만의 DIY 상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또한 발렌타인데이가 단순히 연인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모두가 즐기는 기념일로 인식되면서 직장이나 학교 내 이성 동료(친구)에게 선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점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번 발렌타인데이도 전년과 같은 구매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은 고객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키세스’, ‘길리안’ 등 총 30여가지 상품을 신한카드로 결제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이통사(올레KT) 15%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어 최대 32%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ABC초콜릿’ 등 25종의 상품을 대상으로 모바일 할인쿠폰도 운영한다. ‘아이쿠폰’ 등 할인쿠폰 서비스 앱을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쿠폰 이용시 평균 20% 할인된 가격에 해당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가나초콜릿’ 등 상시 판매 상품을 대상으로 ‘2&#-3;1’ 행사도 진행한다.

발렌타인데이 행사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추첨을 통해 총 3천여명을 선정하고 여행상품권, 뮤지컬관람권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행사상품 구입 후 세븐일레븐 홈페이지(www.7-eleven.co.kr)에 마련된 별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영수증 행운번호를 이용해 응모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화이트데이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