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시청률’


별그대는 더 이상 자기 자신의 시청률 말고는 겨룰 상대가 없다는 듯, 시청률이 매회 고공행진하고 있다. 마치 드라마계의 김연아인 것처럼 ‘셀프 결투’만이 남은 상황.



지난 2월 12일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16회는 소치 올림픽 중계로 인해 30분 일찍 방영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5.7%(닐슨 코리아 제공)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동시간대 1위를 지킨 것은 이제 말할 나위가 없는 사실이며 비교할 것은 ‘별그대’ 자신의 기록 뿐이다.



‘별그대’는 지난해 12월 18일 첫 방송을 15.6%로 출발해 20.1%, 22.3%, 24.6% 등 매회 상승곡선을 그리는 시청률을 기록해 왔다. 이후 지난 1월 23일 26.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후 잠시 주춤해왔으나 30%의 시청률 고지가 눈앞이다.



지난 2월 6일 방송된 15회의 시청률은 25.9%였으나 0.2%P로 소폭 하락한 것은 방영시간대 변경의 약소한 영향력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별그대’와 동시간대 방영되는 KBS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9회는 시청률 10.0%를 기록했고, MBC ‘미스코리아’는 여자 컬링경기 중계로 인해 결방했다.


<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