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코지가든 부산 광복점(제공=세피앙)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사라진 것일까.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유아용품 편집숍 코지가든은 올해 1월 브라이택스 카시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0%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실제 지난해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유아용 카시트 장착률은 39.4%로 2004년 11.6%에 비해 약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카시트 사용 장려를 위한 교통안전공단 등의 정책적인 지원과 홍보 등이 이어지면서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 카시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연구보고에서 카시트 사용은 교통사고 발생 시 머리 상해치가 10배 감소시킨다고 밝혔으며, 미국 도로교통안전청은 카시트를 사용할 경우 1~2세의 영아는 71%, 3~12세는 54%의 사망감소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것 처럼 카시트는 위험상황이 발생할 경우 차에 탑승한 아이의 안전을 보장해줄 수 있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코지가든 관계자는 “한국의 카시트 장착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독일 96%, 영국•스웨덴 95%, 프랑스 91%, 캐나다 87% 등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유•아동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의 안전을 위해 안전운전과 더불어 유아보호장구인 카시트 장착이 필수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지가든은 카시트 브랜드 브라이택스를 비롯하여, 영국 유모차 맥클라렌, 패션 기저귀가방 페투니아 피클 바텀 등 다양한 해외 유명 브랜드를 취급하는 유아용품 전문 편집숍. 롯데백화점 6개 매장(청량리, 김포공항, 노원, 인천, 안산, 평촌)에 이어 최근 부산 광복점을 추가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