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 머니1 DB
서울특별시는 19일 올 한해 총 170억원 규모의 카드 수수료를 지원해 ‘택시요금 카드결제’를 활성화한다고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승객이 6000원 이하의 택시요금을 낼 때 운송사업자가 부담하는 카드결제 수수료를 100%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택시기사들의 소액결제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줄여 시민과 운송사업자 모두 편하게 카드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한국스마트카드, 신용카드사 3자간 협의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택시의 카드결제 수수료율을 1.9%에서 1.7%로 인하했다.
적용대상은 카드결제가 가능한 서울 택시 7만2105대(개인 4만9373대, 법인 2만2732대)로 전체 택시의 99.9%에 해당한다.
서울시는 “수수료 인하로 인해 개인택시는 대당 연 3만2000원, 법인택시는 대당 연 7만6500원의 수수료 절감효과가 있고 택시업계 전체로른 총 32억원의 비용을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카드결제 도입 첫해 결제율은 3.5%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해마다 늘어나 7년이 지난 현재 58.8%로 17배나 증가해 현금 결제를 앞질렀다.
연간 택시요금 카드 결제금액도 현재 1조6000억원에 달해 도입 첫해 57억원에 비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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