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3월 개관을 앞둔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10일 언론에 공개됐다. 대지면적 62,692㎡, 연면적 86,574㎡, 지하 3층, 지상 4층(높이 29m)의 규모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설계, 오는 3월 21일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5개 시설(알림터·배 |
이라크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설계한 DDP는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랜드마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DDP가 컨벤션, 전시, 공연, 패션쇼 등이 상시 이뤄지고 비즈니스가 창출되는 '디자인 창조산업의 발신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DDP는 8개 전시프로그램과 올해로 14주년을 맞은 서울패션위크를 시민·관광객에게 첫 선을 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24시간 개방해 세계적 문화명소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8개 개관전시에서는 ‘훈민정음 해례본’, 30장 풍속화첩을 담은 신윤복의 ‘혜원전신첩’을 비롯한 59점의 국보급을 전시하는 간송문화전, 이상화 아트북, 박태환 3D 애니메이션, 박찬호 글러브, 황선홍 축구화 등과 스포츠 관련 제품을 전시하는 스포츠디자인전, 자하 하디드의 상상력 넘치는 디자인 소품을 소개하는 자하하디드전 등에서 총 920개 작품을 선보인다.
DDP를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도 개관을 앞둔 11일과 12일 서울에서 공식일정을 갖고 시민들과 함께 하며 DDP 건축 이야기와 자신의 작품세계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라크 출신의 여성 건축가인 자하 하디드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여성 최초로 수상, 2020년 도쿄올림픽 주경기장, 2022년 카타르월드컵 스타디움 설계를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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