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수 깜짝등장'


차가운 초등학생 남성, '차초남'이 나타났다. 지난 3월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아빠 어디가'(이하 아빠어디가)에서는 '아빠 어디가 시즌1'에 출연했던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준수의 손을 잡고 나타난 이종혁은 학교로 걸어가는 길 내내 준수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여느 학부모와 다름없는 걱정을 했다. 그러나 준수는 아빠의 고민을 모르는 듯 아빠가 자신의 손을 꼭 붙잡자, 이를 내치고 잔디밭으로 달려 나갔다. 준수의 여전한 장난꾸러기 면모에 아빠 이종혁은 "아들이 아니라 개를 데리고 산책시키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종혁, 준수 부자는 입학식을 마치고 가족을 대동해 가수 윤민수와 윤후 부자를 만나 점심 식사를 했다. 간만의 만남에 준수는 윤민수와 격한 포옹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윤민수는 근처 문구점에서 준수의 학용품을 사주며 준수의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했다. 특히 준수는 분홍색 고양이 필통을 잡아들며 독특한 취향을 선보이는가 하면 "나 여자 좋아해"라는 폭탄발언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랜만에 만난 준수를 그냥 보내기 아쉬웠는지 윤후는 준수, 탁수 형제와 같이 집에 가고 싶어 했으며 준수 또한 끄덕였다. 이에 이종혁이 안된다고 하자 준수는 "내일 토요일이라 학교 가야하는지 몰랐다고 하겠다"며 엉뚱한 면모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이어 윤민수와 이종혁, 준수 형 탁수까지 "선생님에게 혼이 난다", "공부해야 한다"라고 엄포를 놓았으나 준수는 개의치 않는 표정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일요일 일요일 밤에-아빠 어디가'의 1기 멤버였던 이종혁과 준수 부자는 지난 1월 새 멤버 김진표-규원 부녀, 안정환-리환 부자, 류진- 임찬형 부자에게 바톤을 넘겨주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지난해1월부터지난 1월까지 1년 여간 매주 일요일 저녁을 웃음짓게 해주던 이종혁과 이준수는 순수하고 발랄한 청개구리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사진=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아빠 어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