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비어가 창업시장에서 관심이 뜨겁다.
창업피아 이홍구 대표는 작은 스몰비어전문점이 생겨난 배경과 현황,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나름 분석을 했다.
스몰비어전문점의 매력은 첫째, 적은 비용으로 간단하게 마실 수 있다는 점이다. 두명이 방문해서 1만원을 가지고도 음주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2,500원짜리 크림생맥주 두 잔에 감자튀김 안주 하나를 주문하면 9,500이다. 이렇게 주문을 해도 주인이나 종업원의 눈치를 보지 않다도 된다.
두번째 이유는 2,3차의 음주꺼리로 안성마춤이다. 2차꺼리로 갈 수 있는 맥주집이나 소주집도 많지만 이 곳을 가면 왠지 가볍게 먹고 갈만한 분위기를 갖췄다.
인기를 끌고 있는 세 번째 이유로는 술을 마니아처럼 즐기지 않는 여성들이나 남성들에도 부담없이 들를만한 다소 편한 인테리어 컨셉이 강점으로 꼽겠다. 일반적으로 맥주집은 시끄럽고 어두운 분위기를 다소 편하게 만들어 주었다는 평을 얻는다.
마지막으로 네번째 이유는 펀요소를 가미했다는 점이다. 매장내에 표현된 pop물에 쓰여있는 문구 하나하나를 재미있게 표현하여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가벼운 술자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스몰비어의 성장세는 당분간은 지속될 전망된다.
올 한 해가 스몰비어 성장세의 최고 정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창업시장 특성상 업종의 부침이 심하고 경쟁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기때문에 시장상황을 잘 분석하는 예리함이 필요하다.
이 대표는 "잘 되는 업종을 따라만하는 업체들이 상당히 많이 있따."라며 "무조건적인 모방의 과정은 고객들에게 이익을 주려는 순수한 의도보다는 돈만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창업자들은 반드시 확인해야 할것들이 많다.
이 대표는 " 보호받는 상권의 범위도 가맹계약 전에 꼭 확인해야 하며, 가맹점 최소 5곳 정도 방문하여 본사의 지원에 관해 한 번쯤은 물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