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이 낮아진 지금, 정부나 사회적인 축면에서는 쌍둥이 출산은 그야말로 일거양득이다. 하지만 이를 키워야하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그렇지많은 않다.

물론 아이가 둘인 만큼 기쁨은 두배가 되겠지만, 고생은 배 이상 되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육아와 쉴 새 없이 씨름하는 쌍둥이 부모들의 육아법을 연예인들의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


▶‘자연친화 교육법’

배우 이영애는 지난 2009년 사업가 정호영 씨와 결혼해 이란성 쌍둥이를 낳았는데, 지난 2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쌍둥이 자녀를 공개하고 육아에 전념하는 자상한 엄마의 면모를 보여 화제가 되었다.

이영애는 자연친화적인 교육법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아이 교육을 위해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전원주택에서 생활하며 텃밭을 가꾸고 함께 뒤노는 등, 아이들이 자란 뒤 추억할 수 있는 고향을 선물하고 싶다는 것. 특히 모든 반찬을 저염식으로 준비하고 가지, 토마토, 호박잎 등을 섭취해 자연주의 식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패션 코디법’

SES 멤버 출신 슈는 아들과 두 쌍둥이를 둔 다둥이 엄마다. 지난 2010년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한 그는 같은 해 4월 첫 아들을 출산했고, 지난해 7월 쌍둥이를 얻었다. 그럼에도 최근 블로그를 통해 “임신하는 사람을 보면 또 임신하고 싶어진다. 아이들은 한없이 예쁘기만 하다”며 육아소감을 밝혀 화제를 낳기도 했다.

슈는 걸그룹 출신다운 패션 센스를 육아 및 일상에 활용한다. 이에 그녀가 사용한 기저귀가방 은 엄마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워킹맘 영양법’

탤런트 박은혜 역시 대표적인 연예계 쌍둥이 엄마다. 박은혜는 지난 2011년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한 후 <그대 없이 못살아>, <그 여자의 방>등 작품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그는 바쁜 일정에도 아이들의 생일을 챙기고 유아용품을 기부하는 등 육아와 본업에 모두 충실한 워킹맘의 면모를 보였다.

박은혜는 모유와 성분이 가장 유사하다는 산양분유로 두 아이의 영양을 빠짐없이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 ‘쌍둥이 외출법’



작년 3월 쌍둥이 아들을 얻은 이휘재는 인기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슈퍼맨’ 아빠로 거듭났다. 그는 서언이, 서준이를 돌보며 유아용품을 능숙하게 다루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쌍둥이 아빠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두 아이와 외출 시엔 아기띠를 이용해 아이를 안고 한 손으로 유모차를 미는 효율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한편 스타와 육아 방송프로그램을 통한 국내브랜드들의 해외 진출도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이휘재가 사용하는 제품은 페도라 유모차와 맨듀카 아기띠의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는 “이휘재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한 결과물로 이란, 터키, 두바이 등의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직접 러브콜을 보내와 수출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미지제공=쁘레베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