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이후 1인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며, 현재 네 가구 중 한 가구는 1인가구라고 한다.
‘나 혼자 산다’, ‘혼자 사는 여자’와 같은 TV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소포장 상품, 간편식과 같은 자취용품의 판매가 증가하는 등 사회 곳곳에서 1인가구의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
자취용품 중에도 여성들에게 특히 더 인기 있는 자취용품이 있다. 이제 막 자취를 시작하며 1인가구 반열에 들어선 대학 새내기, 직장인 여성을 위해 여성 자취필수품을 소개한다.
◇ 머리카락 처리? 어렵지 않아요-롤크리너와 배수구망시트
여성들이 소중하게 관리하는 머리카락. 하지만 소중했던 머리카락은 몸을 떠나는 순간 골치덩어리가 되어버린다. 방안 곳곳에 떨어진 머리카락은 일일이 청소하기도 어렵고, 머리카락으로 욕실 배수구가 막히기라도 하면 바쁜 아침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또한 간단배수구망시트(20매, 1000원)를 이용하면 머리카락 때문에 배수구가 막히 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직사각형과 원형(대, 중, 소) 두 종류가 있으며, 배수구 주변에 물기를 제거한 후 붙여 놓으면 된다. 나중에 시트지만 걷어서 버리면 되니 청소도 간편하다.
◇ 나를 지켜줄 수 있는 것이 필요해! 방범용품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90%이상이 범죄에 대해 “안전하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에 대한 두려움은 혼자 사는 여성에게 더 클 수 있다.
자취하는 여성이라면 방범용품들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도 두려움을 완화 시킬 수 있는 한 방법이 된다.
바보사랑(http://www.babosarang.co.kr)에서는 일반창문이나 발코니창문에 사용할 수 있는 안전잠금장치(9900원)를 판매한다. 슬라이락을 창문과 창문이 교차하는 곳에 위치시키고 핸들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1300K(http://www.1300k.com)에서 판매하는 가정용 방범 도어 경보기(5000원)를 방문이나 창문에 설치해 두면 문 사이 간격이 5~10mm만 떨어져도 경보음이 나온다. 경보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스위치를 꺼두면 된다.
이밖에 다이소(www.daiso.co.kr)에서는 이색 방범용품인 점멸등모형 감시카메라(3000원)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모형 카메라이지만 실제 감시카메라가 작동하는 것처럼 빨간 불이 깜박거려 도난이나 무단침입에 예방효과가 있다.
◇ 여자는 신발장 하나로는 부족하다-신발정리용품
자취하는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 중 하나는 신발정리용품이다. 신발장에 있는 구두만 살펴봐도 굽 높이, 색깔 별로 다양하며, 여성들이 철 따라 새롭게 장만하는 신발만도 여러 켤레이다. 그러니 방 안 공간까지 신발 수납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여성들의 자취방을 보는 것이 낯선 풍경은 아니다.
또한 봄기운이 불어옴에 따라 겨우내 여성들의 보온과 패션을 책임졌던 부츠들을 정리해야 할 시기가 왔다. 텐바이텐(http://www.10x10.co.kr)에서 판매하는 윈도우 부츠 수납함(L사이즈 11000원, S사이즈 9500원)을 사용하면 간편하면서도 깔끔하게 부츠를 보관할 수 있다.
내부에 방향제나 방습제, 탈취제를 넣는 포켓이 있어 부츠를 보다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손잡이가 달려있어 이동하기도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