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기아차 전용 리스·렌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된 서비스는 기존상품보다 만기 시 잔가(예상 중고차 가격)를 추가 보장해 월 리스·렌트료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통상 리스·렌트 상품의 경우 리스·렌트료 산정 시 차량가에서 잔가를 뺀 금액을 기준으로 한다. 현대캐피탈이 이번에 출시한 '차량가치 추가보장서비스'는 기존 잔가에서 12%를 올려 기존 리스·렌트료 대비 평균 6~10%의 가격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4월에는 기아차 K시리즈에 대해 리스·렌트료 할인프로모션도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리스·렌트를 고려중인 소비자에게는 더욱 좋은 기회다. 이번 행사에 따라 ▲K9 200만원 ▲K7 150만원 ▲K5 100만원 등을 할인(1개월분 리스·렌트료)받을 수 있다.

예컨대 K9(5821만원)을 36개월 운용리스(보증금 20%)로 이용할 경우 기존 리스료는 154만원 수준이지만, 차량가치 추가보장서비스를 적용하면 143만원 수준으로 월 11만원을 아낄 수 있다. 36개월동안 총 396만원가량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셈이다. 아울러 이번달 할인프로모션을 적용하면 총 596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계약 만료 후 기아차 신차로 리스 및 렌트를 재이용하면 차량가의 3%에 해당하는 금액을 리스·렌트료에서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사고위로금 무상제공에 캐시백혜택까지


'차량가치 추가보장서비스'는 현대캐피탈 리스·렌트 36~48개월 상품 이용고객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가 적용되는 차종은 기아차 화물 및 승합차를 제외(단, 카니발은 이용가능)한 전 차종이다.

다만 서비스를 받으려면 ▲계약 만료 후 기아차 리스·렌트 신규 재이용 ▲연간주행거리 3만km 이하 이용 ▲계약기간 내 사고발생시 차량가 5% 이내로 수리비가 산정된 경우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만약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차량가치 추가보장서비스로 적용받았던 잔가 12%의 금액을 계약종료 시 고객이 부담하거나 동일한 리스·렌트료로 1년간 연장해 이용하면 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소유가 아닌 사용개념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자동차를 주기적으로 바꿔 타길 원하는 고객, 자동차 업그레이드 니즈가 강한 고객에게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리스·렌트 이용 개인고객에게 자동차 사고위로금, 보이스피싱 피해보상, 신용정보관리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재이용고객에게는 차량가 0.5%의 캐시백도 추가로 지급한다. 대출신청 시 플러스멤버십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2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