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암묵적 지지선이었던 1050원선이 붕괴된 지난 9일 오후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1041.4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박정호 기자 |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4원 하락한 1035.0원에 출발했다.
환율 하락은 경기부양 기조를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내용의 미국 연봉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달러 약세가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커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 물은 1036.9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1.75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보다 6.25원 하락한 수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환율 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지면서 1030원~104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