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의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별그대의 인기는 한풀 꺾였다. 

10일 발표한 예스24 4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겨울왕국 OST 피아노 연주곡집 초급편>이 3주째 1위를 지켰다. 한편 지난주까지 4위였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한 책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은 여섯 계단 내려가 10위에 자리했다.

또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응급남녀’에 등장한 박웅현의 <여덟 단어>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고, 정여울 작가의 여행 에세이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는 두 계단 올라가 3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된 김은주 카피라이터의 <1cm 일센티 첫 번째 이야기>는 지난주 일곱 계단 상승한 뒤로 또 한번 여섯 계단 껑충 뛰며 4위에 안착했으며, 250만명의 팬을 거느린 페이스북 페이지 ‘신준모의 성공연구소-마음을 성형하는 사람들’의 글을 모아 만든 에세이 <어떤 하루>는 두 계단 상승해 5위에 자리잡았다.

한편 논어·맹자와 같은 철학서, 역사서 등 다양한 동양 고전에 담긴 현자와 영웅들의 명대화를 통해 ‘말’을 공부할 수 있는 <말공부>가 8위로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철학자 강신주의 저서 <강신주의 감정수업>은 지난주에 이어 9위를 차지했으며, 44편의 동서양 대표 고전을 통해 아이들에게 고전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고전은 내 친구>가 19위로 새롭게 순위에 등장하며 고전과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미지제공=예스24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