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매트 전문 쇼핑몰 키즈온
층간 소음이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면서 한참 혈기왕성하게 뛰노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좋은 유아매트를 고르기 위해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이런 부모들의 고민을 헤아려 친환경 소재로 100% 자체 제작해 전문적으로 유아매트를 판매하는 쇼핑몰 키즈온( www.kidsonstory.com )이 있다.
신홍범 키즈온 대표는 “둘째가 태어나면서 큰 아이 때 쓰던 유아매트를 교체해야 했다. 당시 시중에 나온 유아매트에 대한 유해성을 접하면서 우리가 직접 만들면 안전에 대한 불신도 덜고 아이가 마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며 유아매트 사업에 뛰어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신 대표는 당시 친한 지인이 유아매트 관련 일을 하고 있어서 직접 제품 원단 선정부터 기능성 여부 등을 따져가며 핸드메이드 유아매트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직접 만든 유아매트는 아이도 마음에 들어 했지만 오히려 주위에서 더 좋은 반응을 보였다.
평소 유아용품에 관심이 많았던 신 대표는 유아매트 제작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기 위해 유아매트 전문 쇼핑몰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키즈온의 강점은 판매자 이전에 같은 부모 입장에서 눈높이를 맞춰 제품을 만드는데 노력했다는 점이다. 아이에게 맞는 제품인지, 기능성 여부, 실용성을 갖췄는지 등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부부가 직접 발 품을 팔아가며 개발단계부터 제작까지 100% 참여했다.
검증된 제품을 판매하자는 신 대표의 고집으로 쇼핑몰 오픈 시기를 늦췄을 정도로 제품에 공을 들였고, 특히 그의 자녀들이 훌륭한 테스터가 돼줬다.
현재 키즈온은 친환경 소재의 놀이매트, 자연염색 범퍼쿠션, 빈티지 코튼 패드, 코지 엠보 극세사 패드, 콤보 소파매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콤보 소파매트와 큐브 아일랜드 패드 제품의 경우 실용신안 등록도 마친 상태다.
신 대표는 “부모 마음은 부모가 아는 거겠죠? 아이를 위한 제품은 좀 더 정직하고 투명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야 된다는 각오가 있었다”며 “친환경 소재는 물론 냄새, 꺼짐, 내장재, 외장재 등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쳐 까다롭게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런 노력으로 키즈온 제품들은 부모들 사이에서 입 소문이 퍼지면서 신규 고객을 빠르게 늘려나갔고, 지난해 5월 쇼핑몰 창업 이후 매달 30%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사업 계획에 대해 그는 “최근 북미 지역에서 키즈온 매트에 대한 니즈가 발생하고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판로를 넓힐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키즈온은 최근 메이크샵의 무료 해외 판매 지원 서비스 OKDGG(Delivery Guarantee Global)를 통해 해외 고객도 쉽게 상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다국어 기능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