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자신이 부른 노래 <다시는>(홍종구 작사,김운진 작곡)을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추모곡으로 헌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이사벨은 <다시는>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신의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유가족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 집행 방법에 대해서는 추후 관계기관과 협의할 예정.
<다시는>은 이사벨이 지난 2011년 4월 발표했던 디지털 싱글앨범에 수록됐던 노래다.
이사벨은 “원래는 가슴아픈 이별의 슬픈 멜로디를 한국적 정서의 발라드에 담았던 곡이다. 사실 발표후 잊혀졌던 노래인데 마치 오늘날 사랑하는 자식을 보내고 가슴을 치는 부모들을 위해 만들어진것처럼 느껴져 조심스레 되새겨 보고싶었다. 부디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사벨은 이달 30일 미국의 유기농곡물 기업 ‘밥스레드밀’ 밥무어 회장의 방한으로 함께 광화문 자선 음악회와 광고 촬영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세월호’사고로 무기한 연기했다고 밝혔다. 대신 28일 오후 밥무어회장과 함께 안산 합동분향소에 조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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