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울렛 가산점이 1일 프리오픈에 이어 2일 정식 개관한다. 현대백화점은 가산점을 통해 연간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3월 한라와 아웃렛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일부 시설을 리뉴얼하기 위해 지난 달 21일부터 30일까지 문을 닫고 공사를 마쳤다. 상호는 기존 하이힐아울렛에서 현대아울렛 가산점으로 변경했다.


가산점은 현대백화점이 향후 20년간 위탁 운영하는 조건이며 영업이익의 10%를 위탁운영 수수료로 받게 된다.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로 단일 건물로는 국내 도심형 아울렛 중 영업면적(3만9000㎡)이 가장 넓다.

전체 입점 브랜드는 230개로 전보다 20여개 늘었다. 미샤, 오브제 등 90개의 브랜드가 새로 입점하는 등 전체 입점 브랜드의 40% 정도가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이윤규 현대아울렛 가산점장은 "젊은 고객이 선호하는 에잇세컨즈, LAP, 원더플레이스 등 SPA 브랜드와 듀엘, 톰보이 등 경쟁력을 갖춘 영캐주얼 브랜드 등이 대폭 강화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