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 2일 오후 사고 현장에 충돌로 분리된 열차를 반대편 열차 승객들이 바라보고 있다/사진제공=서울 뉴스1 박정호 기자
지난 2일 상왕십리역에서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추돌사고와 관련해 신호관리 및 관제 관계자 등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서울지방경찰청 열차사고수사본부는 5일 오전 지하철 신호관리 담당자 김모씨(45) 등 3명을 상대로 신호기 오작동 등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에는 관제 담당자 권모씨(56) 등 4명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열차 운행사항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일 수사본부는 추돌사고를 일으킨 전동차 기관사로 국립의료원에 입원 중인 엄모씨(46)를 찾아 사고 원인을 조사했다. 수사본부는 기관사와 신호관리 및 관제 관련자 등을 상대로 조사한 중간 수사내용을 오는 6일 오후 2시께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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