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시한 여름 남자가 되고 싶다면 ‘피케 셔츠’와 ‘치노 팬츠’를 알아두자. 피케 셔츠란 가는 이랑직의 튼튼한 면 소재의 셔츠를 이르는 말로 여름용 재킷과 셔츠 등에 주로 쓰인다. 치노(Chinos) 팬츠는 중국에서 생산되던 면의 능직 원단을 사용한 팬츠에서 유래된 것으로 편한 실루엣을 자랑하고, 캐주얼과 정장 모두 잘 어울리는 특징이 있다.
부드러운 소재와 가벼움, 웨어러블한 핏. 이러한 특징으로 피케 셔츠와 치노 팬츠는 여름에 빠질 수 없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피케 셔츠와 치노 팬츠로 한층 여유롭고 깔끔한 느낌을 나타내는 여름 패션을 연출해보자.
▶초여름 스마트한 쿨비즈룩
단정하면서도 시원한 피케 셔츠와 치노 팬츠는 쿨비즈룩부터 레저, 데일리룩으로도 손색이 없다.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스타일링이 용이해 스타일링 초보자들도 멋스러운 여름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프랑스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 마케팅 팀은 피케 셔츠와 치노 팬츠로 연출하는 어반 캐주얼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여유로움과 우아함이 묻어나는 실루엣과 컬러 선택이라 강조했다.
피케 셔츠의 경우에는 너무 타이트하게 입거나 낙낙하게 입기보다는 힘주지 않은 듯 살짝 몸을 따라 흐르는 실루엣을 선택하는 것이 정답이며, 패턴에 있어서도 프린트가 너무 화려한 것보다는 스트라이프, 카라와 몸체가 컬러블록 된 것 등 심플하면서 모던한 느낌을 고르는 것이 훨씬 고급스러워 보인다.
팬츠는 너무 몸에 딱 맞는 슬림한 핏을 입을 경우 갖춰 입은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으니, 살짝 낙낙한 스트레이트 실루엣을 골라 릴랙스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것이 좋다. 단, 피케 셔츠를 화려한 컬러톤으로 택했다면 치노 팬츠는 상의에 비해 한층 어둡고 모노톤으로 된 제품을 택해야 어지러운 컬러 조합을 피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사진=라코스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