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 뽀뽀'


배우 임현식의 박력 넘치는 뽀뽀가 배우 박원숙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지난 6월 18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에는 박원숙이 임현식에게, 개그맨 지상렬이 배우 박준금에게 뽀뽀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현식 박원숙 및 자녀들과 함께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를 시청했다. 그러던 중 사위들은 박원숙에게 한국 축구 대표팀이 골을 한 골씩 넣을 때마다 임현식에게 뽀뽀 해줄 것을 요구했다. 긴장감 가득한 박원숙의 표정과는 달리 임현식은 뽀뽀할 생각에 비빔밥도 혼자 먹지 않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러던 중 후반 경기에 한국 대표팀 이근호 선수가 첫 골을 터트리자 임현식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박원숙의 볼에 뽀뽀했다. 이후 기습키스에 당황한 박원숙은 "느닷없이 몇 십 년 만에 그런 일을 당해 깜짝 놀랐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또 박준금 지상렬 커플은 이날 궁합을 본 후 이날 대학로를 걸어 다니며 젊음을 만끽했다. 두 사람은 추억의 설탕과자인 달고나를 만들면서 뽀뽀내기를 했다. 이에 지상렬이 내기에서 승리했고 그는 박준금에게 자신의 소원은 전재산을 주거나 뽀뽀를 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준금은 수줍게 망설이는 것도 잠시, 지상렬에게 뽀뽀를 해줬다.



한편, '님과 함께'는 실제 사별이나 홀로 된 연예인이 함께 재혼 생활을 해 나가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진=JTBC '님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