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들은 습하고 뜨겁기까지 한 구두나 운동화에서 발을 해방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발등 전체를 노출해 다리도 길어 보이게 한다는 데 매력이 있다. 무엇보다 포멀한 느낌이 강한 구두와 달리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착장과 스타일에 매치할 수 있어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
그런데 올해 샌들 트렌드 키워드에서 단연 강조되는 것은 ‘컴포터블(Comfordiv)’로, 발바닥에 못이 박히고 뒤뚱거리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킬힐을 고집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굳이 높은 굽을 원한다면 스틸레토 힐보다는 플랫폼 슈즈나 웨지힐이 키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다. 또한, 슬라이드 슈즈의 유행으로 다소 촌스럽게 여겨졌던 5cm 미만의 굽도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다.
컴포터블과 함께 강조되는 또 하나의 키워드는 ‘쿨(Cool)’이다. 섹시함에 대한 집착이 수그러들면서 샌들에서도 쿨함이 강조되고 있다. 쿨한 스타일의 기본인 ‘무심한 듯 시크’한 분위기를 내는 데 플립플랍은 단연 최고의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플립플랍에도 다양한 소재가 사용되며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적으로 진화되고 있다. 장마나 해안가에서 빛을 발하는 젤리 샌들 등 플립플랍의 인기는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한편 샌들의 매력을 200% 이상 살리기 위해서는 극단적인 아이템이 사용된다. 미니스커트나 숏팬츠, 또는 맥시원피스와 함께 매치하는 키를 예측하기 힘든 쿨한 스타일링으로 색다른 나로의 변신이 가능하다.
▶브랜드 : 팀버랜드 웨지힐은 발목 스트랩과 X자로 교차되는 발등 부분의 디자인이 착화감을 높일 뿐 아니라 과도한 발가락 노출로 인한 거부감을 줄여 데일리 룩은 물론 오피스 룩 어디에든 어울린다.
팀버랜드 플립플랍은 센서플렉스(Sensorflex) 기술이 적용돼 어떤 지형에도 편안한 최적의 착화감으로 올해 유행 키워드 ‘CC’ 즉, 컴포터블 & 쿨을 모두 만족시킨다. 발등 부분이 고리모양의 꼬임으로 디자인돼 발이 통통하거나 커서 플립플랍을 망설이는 사람들도 엣지있게 신을 수 있다.
<이미지제공=팀버랜드(TIMB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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