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이야말로 스타일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승부수다. 지난 6월 17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 9회에서 배우 김옥빈(강유나 역)은 스타일리시한 가방으로 시크한 패션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날 김옥빈은 트렌디한 디스트로이드 진에 블랙 블루종과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해 전체적으로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은은한 그레이 컬러의 숄더백은 내추럴한 실루엣과 편안한 착용감이 돋보였다. 특히 김옥빈의 수수한 메이크업과 내추럴한 헤어스타일이 더해져 극의 몰입도 까지 높였다.
▶스타일링TIP : 실용도 높은데 스타일까지 한 번에 ‘빅 숄더백’
빼고 또 빼고. 무더위에 가방을 들기조차 번거롭게 느껴지는 여름에도 챙겨야할 것은 많다. 이것저것 가방에 넣다 보면 깔끔한 가방 실루엣이 망가지는 것은 물론, 전체적인 스타일까지 망치기 일쑤다. 이럴 때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춘 빅 숄더백으로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어떨까. 김옥빈처럼 캐주얼한 패션에는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어떠한 스타일링과도 조화가 쉬운 모노톤의 빅 숄더백이 제격이다.
▶브랜드&가격 : 김옥빈이 선택한 가방은 ‘밀란로랭’의 라버스백 제품으로 그레이, 핑크베이지, 그린, 블랙 네가지 컬러가 출시돼 있다. 가격은 105만 2000원이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 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다세대주택에 살면서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사진=JTBC ‘유나의 거리’, 밀란로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