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하고 있는 태풍 너구리와 함께 비를 대비하는 패션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표적인 아이템이 비옷과 장화다. 

올해에는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레인코트를 출시하고 있는데, 브랜드의 특성에 맞게 방투습 기능을 기반으로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스타일리시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한편 어느덧 장마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레인슈즈는 지난해보다 짧아진 기장이나 보트슈즈 형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심 속 스타일시한 레인 룩 '레인코드'

최근 아웃도어 제품들에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다. 이런 경향이 레인코트에도 적용되면서 더 심플해진 색상과 핏감 사는 라인으로 캐주얼 룩 및 다양한 룩에 매치가 가능해졌다.
▲ 마운틴하드웨어 ‘플라즈믹 트렌치 재킷’
마운틴하드웨어의 ‘플라즈믹 트렌치 재킷’은 화사한 컬러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캐주얼 웨어로 손색 없는 레인 재킷이다. 특히 자체 개발 소재인 드라이큐 이벱 소재를 사용해 빠른 땀과 수분의 건조로 더 편안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해준다.
여기에다 방수 지퍼와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일체형 후드까지 적용 돼 아웃도어 활동에도 용이하다. 허리 조임 끈을 조절해 피팅감을 높일 수도 있어 여성들의 장마철 패션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숏팬츠와 매치하면 비에 젖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다.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27만원이다.


이젠벅의 ‘퍼텍스 레인재킷’은 커플 레인재킷으로 엉덩이를 덮는 길이로 자유로운 활동감을 강조, 날씨에 관계 없이 활동적인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에게 유용하다. 봉제선을 최소화한 핫멜팅과 웰딩 기법을 적용해 방수 기능을 극대하고, 에어메쉬 소재와 벤틸레이션 지퍼로 통풍 효과를 강화했다. 가격은 18만 9000원이다.

마모트의 ‘트래블 레인 재킷’은 경량 소재인 나일론 15데니아에 하이포라 코팅 처리를 통해 방수, 발수, 투습, 방풍 기능을 강화했다. 트렌치코트 스타일의 미니멀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활동과 일상 캐주얼 복장은 물론 출퇴근용 패션 아이템으로도 두루 활용 가능하다. 가격은 24만 8000원이다.

짧아진 레인부츠, 남성은 '보트슈즈'

롱부츠가 몰고온 레인부츠 대중화가 짧아진 길이의 레인부츠로 이어졌다. 올해는 예년보다 짧은 부츠가 눈에 띈다.
▲ 락피쉬 ‘카일리 레이스업 레인부츠’
락피쉬의 ‘카일리 레이스업 레인부츠’는 워커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비 오는 날 외에도 날씨에 상관없이 발랄하고 경쾌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8만 9000원.
한편 레인부츠의 실용성을 부러워했던 남성에게 희소식이 있다. 통기성과 물 빠짐 기능이 우수한 보트 슈즈가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
▲컬럼비아 ‘본헤드 벤트’

컬럼비아의 ‘본헤드 벤트’는 가볍고 배수력이 뛰어난 클래식 한 스타일의 캐주얼 보트 슈즈이다. 비즈니스 캐주얼룩 등 다양한 스타일에 어울리며 특히 장마철 출퇴근에도 문제없다.

뛰어난 배수력을 갖춘 중창(미드솔)과 캔버스 소재가 무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 쾌적함을 제공해 준다. 젖은 지면에서 더욱 강한 접지력을 제공하는 밑창은 미끄러짐을 방지해 준다. 오래 신어도 쿠션이 쉽게 주저 않지 않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 해 쿠션감이 오래가도록 했다. 가격은 11만 8000원이다.
<이미지제공=마운틴하드웨어, 락피쉬, 컬럼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