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마존 재팬

9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6’의 두 모델 중 5.5인치 모델의 출시 연기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악의 경우 출시 시점이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3일(현지시간) 외신들은 KGI 증권 궈밍치 분석가를 인용해 아이폰6에 탑재되는 인셀 터치 패널 공급에 문제가 발생해 아이폰6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궈밍치는 “이로 인해 4.7인치 아이폰6는 올해 하반기 예정대로 출시되겠지만 5.5인치 모델은 내년으로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셀 터치 패널은 아이폰5의 두께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한 핵심 기술이다. 그러나 일부에서 터치 감도나 특히 앞뒤로 빠른 스와이프 동작을 수행할 때 터치가 잘 인식되지 않는 등의 문제들이 지적되기도 했다.

이런 문제점들을 보안하기 위해 지난 5월 중국 매체들은 '아이폰6'에 온셀 기술에 기반한 '터치온디스플레이(Touch-On Display)'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온셀 방식은 빠른 응답속도와 색 재현성도 더욱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인셀 방식처럼 두께를 줄이는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