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컬러로 손꼽히는 ‘화이트’는 여름철 특히 빛을 발한다. 자동 반사판이라 불릴 만큼 얼굴빛을 환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깨끗하고 시원한 이미지로 사람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준다. 이런 화이트를 더욱 패셔너블하게 연출할 수 있는 법은 없을까.



▶ 캐주얼한 매력의 화이트


화이트 컬러는 캐주얼한 차림을 즐기는 대다수의 여성들에게 사실 무언가 묻을까 조심스럽고 어려운 컬러다. 하지만 화이트는 천의 얼굴을 가진 컬러라 어떤 스타일이든지 포용하는 매력을 가졌다.



쉽게 시도하기 좋은 아이템으로는 간결한 H라인의 올 화이트 원피스가 있다. 이는 보통 체형의 여성들에게 두루 잘 어울리는 캐주얼함을 갖춰 다양한 액세서리를 더해 심플하면서 포인트 매치가 있는 스타일로 코디할 수 있다. 혹은 작은 디테일로 변화를 준 화이트 티셔츠를 플레어 라인의 쇼트 팬츠에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패미닌한 매력의 화이트


프로페셔널한 오피스 우먼에게 화이트는 스타일적으로나 직업적으로도 신뢰받는 컬러다. 그렇지만 좀 더 세련되게 입기 위해서는 남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바디 라인을 살린 올 화이트 원피스는 힐과 매치해 단정하고 빈틈없는 완벽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혹은 깨끗한 화이트 블라우스를 기반으로 컬러나 프린팅이 있는 스커트를 입고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되 블라우스는 심플한 스타일로 과하지 않게 연출해보자. 여기에 볼드한 실버 컬러의 브레이슬릿을 매치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하면 오피스룩이나 데이트룩으로도 손색없는 패미닌한 화이트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브랜드&가격


1) 캐주얼룩 : 화이트 원피스 ‘라우드무트’ 40만 원대, 네크리스 ‘스와로브스키’ 27만 원대, 스트랩 샌들힐 ‘라우드무트’ 43만 9000원대.


2) 패미닌룩 : 화이트 원피스 ‘라우드무트’ 49만 원대, 실버 브레이슬릿 ‘스와로브스키’ 27만 원대, 누드힐 ‘바바라’ 19만 8000원대, 화이트 블라우스 ‘라우드무트’ 20만 원대, 패턴 스커트 ‘라우드무트’ 21만 9000원.


<사진=라우드무트, 스와로브스키, 바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