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날씨 탓에 ‘방콕’한 경험이 있다면 비로부터 자신을 지켜 줄 레인코트를 장만해보는 게 어떨까. 최근 레인코트는 방수기능은 물론, 외출복으로 손색없는 트렌디 한 스타일의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됐다. 무게도 훨씬 가벼워져서 들고 다닐 수 있는 ‘패션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비 오는 날, 진정한 ‘패피’로 거듭나기 위해 각자의 TPO에 맞는 레인코트를 골라보자.
▶ 다양한 종류의 저렴한 레인코트
레인코트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프린트의 종류도 다양하다. 깅엄체크부터 스트라이프, 도트와 플라워 프린팅에 이어 빗방울 무늬까지. 어떤 것을 골라야 할 지 ‘선택장애’가 오지 않을 수 없다.
깅엄체크와 스프라이트의 레인코트는 심플한 이너 의상에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발랄함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키려면 도트 무늬가 제격이다. 여자라면 한 번쯤 어울려 보고픈 플라워 프린팅 레인코트는 사랑스러움을 두 배로 더해 줄 것이다. 눈에 띄는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어두운 컬러의 프린팅 레인코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패턴의 경쾌함은 그대로 살리면서 편안하고 부담 없이 코디 할 수 있다.
▶ 일상생활뿐 아니라 가벼운 산행까지 즐기고 싶다면, 초경량 기능성 레인코트
최근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기능성을 중심의 제품들을 출시했다. 아웃도어 레인코트는 비와 습기를 효과적으로 막아주고, 수증기 형태의 땀은 외부로 배출해 내내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 한 것이 특징이다.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나일론 소재를 이용해 야외활동에 적합한 제품부터 특수 코팅을 이용해 방수와 방풍 기능을 강화한 제품까지 등장했다. 또한 보다 안전한 야외 활동을 위해 해충의 움직임을 둔화시켜 접근을 방지하는 ‘안티 버그(Anti Bugs)’ 처리를 더한 레인코드도 출시됐다.
심지어 들고 다닐 수 있는 소형 가방까지 포함한 제품도 있다. 레인코트를 우산보다 작게 접어 소형 가방 안에 넣은 후 휴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슬림한 몸매 연출을 원한다면, 트렌치코트형 레인코트
트랜치코트형 레인코트로 스타일을 연출한다면 도시적인 분위기를 한껏 뽐낼 수 있다. 안에 어떤 옷을 입든 상관없이 트렌치코트형 레인코트를 걸치는 것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하게 비를 비할 수 있다. 벨트가 따로 구성되어있는 레인코트의 경우, 허리선을 강조하기 때문에 슬림한 몸매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한편, 레인코트 말리는 방법은 장마철 빨래 말리는 법처럼 세탁 후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식초를 몇 방울 넣으면 냄새 제거 효과를 볼 수 있고, 미온수로 헹구면 빨래의 온도가 높아져 훨씬 빨리 말릴 수 있다. 건조대 아래에 신문지를 놓아두는 것도 장마철 짧은 시간 안에 레인코트를 말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브랜드&가격 : (왼쪽 위부터) 레드 도트, 네이비 앵커, 네이비 체크 ‘지오다노’ 2만 7860원 / 네이비 스트라이프, 네이비 앵커 ‘BSX’ 3만 9800원 / 스카이블루 도트 ‘탑텐’ 1만 9900원
레드 레인코트 ‘마모트’ 24만 8000원 / 블루 레인코트 ‘에이글’ 22만원 / 옐로 플라워 레인코트 ‘엠리밋’ 20만 8000원
네이비 트렌치코트 ‘빈폴’ 19만 2700원 / 브라운 트렌치코트 ‘에이글’ 40만 8000원 / 화이트 도트 트렌치 코트 ‘에이글’ 34만원
<사진=지오다노, BSX, 탑텐, 마모트, 엠리밋, 에이글, 빈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