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열린 추억의 동창회에서 열창중인 故 박성신(사진=홍봉진 기자)
가수 박성신(여·45)이 짧은 연예계 생활 만큼 짧은 생을 기록했다. 박성신 제자 차영하 씨는 9일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스승인 박성신씨가 8일 오후 12시 경 타계하셨다"면서 "원래 심장이 좋지 않았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故 박성신 씨는 가수 박재란의 딸이며 1988년에 제9회 강변가요제에서 '비오는 오후'로 가창상과 장려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1990년에 '한번만 더'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해 대한민국 영상 음반대상 골든디스크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에 고인의 대표곡이 된 '한번만 더'는 핑클, 마야, 나얼, 이승기 등 에 의해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그는 1991년 2집 앨범 '크림 하나 설탕 하나'를 마지막으로 이후 CCM 가수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대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상주는 목사인 남편 임인성 씨다. 발인은 10일 오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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