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7일 오후 수원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들이 군복무 중 일으킨 잘못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영진 기자)
'남경필 이혼, 슬하에 아들 둘'

장남의 후임병 폭행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남경필 경기지사가 최근 합의 이혼한 사실이 밝혀졌다.
19일 각종 언론 매체는 남경필 경기지사가 부인 이모씨와 지난 11일 이혼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경필 지사는 부인 이씨와 지난달 28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했고, 조정기일인 지난 11일 두 사람은 법원에 나오지 않은 채 양측의 변호인들만 참석해 이혼에 합의했다. 양측이 합의한 조정 내용은 위자료나 재산분할 등 재산상 청구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이혼 사유는 따로 밝혀지지 않았으며 남 지사의 당선이 확정돼 인사를 할 때도 부인이 모습을 보이지 않은 만큼 이때도 문제가 있었다고 추측됐다.

한편 남경필 지사와 이혼한 이씨는 지난 1989년 결혼했고 두아들을 두고 있다. 그리고 그 두아들중 장남이 최근 후임병 폭행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랐으며 이에 남경필 지사가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사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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