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TV 예능, 드라마 등에서 혼자 사는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도 1인가구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기존 식품의 형태와 변화하는 소비패턴 사이에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주목 받고 있는 새로운 시장이 있는데 바로 싱글푸드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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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푸드란 ‘모든 식품을 1인 1회 섭취량 기준으로 소용량화 하여, 필요한 만큼만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한 맞춤식품’을 말한다.


이런 맞춤형 시장에 주목받는 창업아이템으로 반찬전문점인 '진이찬방', 테이크아웃 국배달 전문 브랜드인 '국선생' 등이 주목받고 있다.
또다른 콘셉트를 도입, 싱글푸드샵 서비스를 표방해 식품을 유통하는 ‘샵인테이크가 최근 새롭게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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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를 위한 싱글푸드샵을 표방한 샵인테이크는 현재 고객 접근성을 위해 온라인 매장을 우선적으로 운영하며 1인가구 소비자의 합리적인 식품소비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1인가구의 경우, 기존의 다인가구 중심의 라이프스타일과는 달라 국내 소비시장의 판도를 재편하고 있는데,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라는 전통사회의 소비공식이 깨지고, 1인 소비의 패러다임이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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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혼자 사는 사람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소포장 간편식품이 2014년 식품업계의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4인가구 중심으로 구성되었던 기존의 식품들과는 달리 1인가구 소비자를 위해 1회분씩 포장하여 판매하는 시도가 유통업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샵인테이크 한녹엽 대표는 “2020년 1인가구의 비율이 29.6%까지 증가하고 소비규모도 1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싱글푸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2015년에는 샵인테이크의 국내 오프라인 매장 및 일본과 홍콩진출까지 준비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1인가구 소비 패러다임에 맞춰 시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