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안 이영자’


국경을 넘은 ‘핑크빛 모드’가 형성됐다.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중국출신 영화감독 장위안에게 개그우먼 이영자를 소개했다.



10일, 에네스 카야는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택시’에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에네스 카야는 JTBC ‘비정상회담’에서 이영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힌 장위안과 전화연결을 했다.



전화통화에서 장위안은 이영자를 이상형으로 꼽은 이유에 대해 “착하고 재밌고 마음이 따뜻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영자는 “내가 본명이 유미다. 유미로 불러 달라”라고 수줍은 듯 이야기했다. 더불어 “나를 좋아해준다고 말해서 장위안에게 자꾸 눈길이 간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영자는 “난 중국에서 살아도 된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가 “한국에서 살 만큼 살았다”고 털어놓자 장위안은 “나중에 같이 중국에 여행이라도 가면 좋겠다”고 답해 이영자를 미소 짓게 했다.



한편,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 에네스 카야는 “아내를 길에서 우연히 만났다. 첫눈에 반해서 말을 걸었고, 만나자고 했다. 아내가 생각을 하겠다고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나는 아내에게 시간이 없다고 했고 당장 대답하라고 했다”며 박력 있는 면모를 보여줬다.


<사진=tvN ‘현장토크쇼-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