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계절 가을을 맞아 매 주말이면 웨딩 박람회가 열리고, 이를 찾는 예비 부부들이 적지 않다. 혼수가전 구입은 결혼 예산 중 많은 금액을 소비하기 때문에 예비부부들이 결혼 준비를 할 때 어려움을 가지는 부분 중 하나이다. 이에 가전 전문판매점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 알뜰하고 똑똑한 혼수가전 구매 요령을 소개했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리스트를 작성하라


혼수가전을 마련할 때 크게는 냉장고, TV, 세탁기, 에어컨, 청소기부터 작게는 컴퓨터, 전자레인지, 밥솥, 전화기, 오디오 등 소형가전까지 생각보다 다양하고 많은 제품의 비교와 선택을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구입하기 전에 기준을 설정하고 품목 리스트를 작성하면 도움이 된다. 정해진 예산 내에서 신혼 집의 크기나 인테리어 분위기에 따라 선택하거나 맞벌이 부부 혹은 분가 여부, 즉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가전이 다를 수 있다.

제품 별로 기준을 정하라


TV는 먼저 놓을 공간을 선정한 뒤 쇼파와 선반 등의 가구와의 배치, 조화를 생각해 치수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 주방 가전 등은 유행을 잘 타지 않는 내구재이므로, 용량과 기본 기능을 중점적으로 선택한다면 경제적인 구매를 할 수 있다. 10kg 초반 용량의 세탁기는 매일 빨래하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의 경우, 이불빨래는 물론 몇 일간의 빨래를 한번에 돌리기에도 무리가 없다.

또한, 가전제품을 사면 5~10년 정도 사용하게 되는 점을 감안하여, 디자인과 내구성, 가격 등의 요소를 따져보아야 한다. 또한, 무조건 많은 기능을 탑재한 최신 모델을 선호하기 보다는 부부에게 필요한 기능이 무엇인지를 먼저 체크해보고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를 하는 방법이다.

행사 기간을 이용하라

많은 업체들이 신혼부부를 겨냥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9월에도 윤달을 피해 결혼을 서둘러 준비하는 예비 부부를 위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런 행사 기간을 이용해 혼수 제품을 구매하면 캐시백과 다양한 증정품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 용산본점 김형대 점장은 “윤달을 피해 서둘러 결혼 준비를 하는 예비 부부들의 매장 방문이 늘었다.”면서 “홈쇼핑이나 인터넷보다는 매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보고, 비교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