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해외 명품 란제리 브랜드들의 전략은 무엇일까.
이태리 란제리 브랜드 라펠라(La perla)는 타겟 및 브랜드 이미지에 알맞은 스타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툭하 라펠라는 마돈나가 공연 때마다 선보이는 란제리 룩의 제품으로 알려지며 해외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높였다.
이에 더해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중년 여배우 김성령과 국내 화보 촬영을 진행, 보다 확실한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시켰다. 이를 통해 라펠라는 고가의 가격대를 여성들의 로망으로 승화시키며 브랜드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파라 관계자는 “국내 진출을 계기로 파라의 제품이 여성들에게 ‘이너뷰티’에 대한 진정성을 현실화 시키고 싶다”며 “또한 현지에서 1세트당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와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디자인으로 내세워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파라의 국내 진출과 함께 패션성이 부각된 프랑스 란제리 브랜드 ‘바바라(Barbara paris)’의 제품들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바바라는 고급스럽고 패셔너블한 디자인으로 해외 란제리 브랜드의 강점인 ‘패션성’을 부각시키며 란제리를 패션으로 인식하는 젊은 여성 소비자층의 시선을 끌고 있다.
란제리 업계 관계자는 “고급스러우면서도 트렌드를 반영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무장한 해외 언더웨어 브랜드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백화점 뿐 아니라 로드숍, 멀티숍,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마련하면서 더욱 가깝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추세다”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파라(parah), 라펠라(La perla) 홈페이지, 바바라(Barbara pari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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