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외출시 정돈 안된 머리를 감추기 위해 눌러쓰던 캡이 몇 시즌째 가장 핫한 트렌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그중 뒷 편에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스냅이 있는 스냅백은 살짝 걸치기만 하면 귀엽고 개구진 매력은 물론 시크함까지 선보일 수 있어 그야말로 '핫 오브 핫'이다.
최근에는 스냅백의 바이저(모자챙)을 접어 스냅백과 바이크캡 2가지 느낌으로 연출 할 수 있는 스냅백이 출시되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모자 멀티샵 브랜드 ㈜햇츠온(Hat’s on)의 마케팅 팀에서는 “몇 년 째 인기를 끌고 있는 스냅백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넘쳐나면서, 조금 더 다양하고 신선한 느낌의 제품을 찾고 있는 이들이 늘었다. 이에, 한 가지 아이템으로도 얼마든지 스타일과 상황에 따라 다른 느낌을 낼 수 있어 실용성과 멋스러움을 동시에 겸비한 트랜스포머 형태의 스냅백이 많은 패션 피플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저라고 불리는 모자의 챙에 특수 신기술이 도입되어 모자의 챙을 내리면 스냅백으로, 올리면 바이크캡의 느낌으로 쓸 수 있는 폴딩(FOLDING)캡이 그 예인데, 스웻셔츠, 스터디움 점퍼 등 스포티한 느낌을 더욱 강조하고 싶다면 챙을 내려 스냅백으로,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아코디언 치마에 티셔츠를 매치하고 챙을 한껏 구부려 올려 바이크캡으로 쓰면 좋다”고 조언했다.
또 “디자인에 있어서는, 블랙• 블루 등 솔리드 컬러의 스냅백도 좋지만 플라워 패턴, 에스닉한 무늬가 포인트로 들어가 유니크한 느낌을 선사하는 것을 고르면, 모자 하나만으로도 전체적인 룩을 경쾌한 분위기로 활력있게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제공=햇츠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