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세계적인 여성 바디 패션 브랜드 ‘트라이엄프(Triumph)’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바지 전용 스타킹인 ‘PB 팬츠삭스’를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직장인 여성들은 긴바지를 입을 때 발목까지 오는 ‘앵클삭스’나 무릎 길이인 ‘판타롱’을 즐겨 입는다.


하지만 앵클삭스의 경우 앉았을 때 자칫 바지 아래로 밴드 라인이 보이는 단점이 있고, 판타롱은 밴드 부분이 좁아 자주 흘러내리는 현상이 발생하는 불편함이 있다.

‘PB 팬츠삭스’는 이러한 기존 제품들의 단점을 보완한 신개념 여성 바지 전용 스타킹이다.

우선 전체적인 길이를 앵클삭스와 판타롱의 중간 정도로 만들어 바지 아래로 밴드가 보일 수 있는 기존 앵클삭스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또한 조여주는 밴드 부분을 기존 판타롱 보다 2배 가량 넓게 하여 착용감이 편안하고 흘러내림 현상을 최소화하였다.

제품 컬러는 기존에 널리 사용되던 살구, 커피 대신 동양인 피부톤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으로 알려진 피치브라운을 적용하여 자연스러움을 더했다.

‘PB 팬츠삭스’는 기능적인 면 뿐만 아니라 가격적인 면에서도 기존 제품들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갖추었다. ‘PB 팬츠삭스’의 가격은 1천8백원으로 기존 NB 앵클삭스나 판타롱 보다 10% 정도 저렴하다.

한편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월별 스타킹 매출을 분석한 결과 편의점 스타킹의 성수기는 간절기인 봄과 가을인 것으로 나타났다.

봄의 시작인 3월부터 매출 지수가 100을 넘기 시작해 5월 들어서 정점(166.8)을 찍은 뒤 매출이 급격히 하락하며 8월엔 가장 낮은 지수(35.3)를 기록했다. 이후 평균 최저기온이 10도 선으로 떨어지는 10월에 수요가 다시 증가하며 매출 지수 10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