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8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7일 코스피는 4.52포인트(0.23%) 오른 1972.9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일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수에 1980선을 넘기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자 상승 폭을 반납하며 8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 1970선을 회복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2433만주와 3조777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의료정밀, 통신업, 은행, 기계, 종이목재, 운수창고,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유통업, 건설업, 서비스업, 제조업,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 보험, 운송장비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했으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116만2000원을 기록하며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3인방’ 중 현대차는 1%가량 하락했으며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각각 0.9%, 2.9% 상승 마감했다. 한국전력과 POSCO도 2% 넘게 올랐다. 

종목별로는 삼진제약이 고령화시대 기대주로 연일 25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7거래일째 상승했다. 또한 삼성물산이 삼성전자의 평택 투자에 힘입어 3%대 상승하며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382개를 기록했으며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47개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3.45포인트(0.61%) 내린 562.82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9원 내린 1066.1원으로 상승 하루 만에 하락했으며 KRX시장에서 순금현물은 370원 오른 4만15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