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의 외아들 시형씨 /사진=뉴스1
이명박 전 대통령의 외아들 시형(36)씨가 9일 결혼했다.

시형씨의 결혼 상대는 오래전부터 교제해오던 여성으로 알려졌으며 부친은 의료계 종사자인 거으로 전해진다.


결혼식에는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을 비롯해 양가 가족과 신랑, 신부의 지인만 참석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정치인에게는 거의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다.

시형씨는 현재 지난 2007년 대선을 뒤흔들었던 BBK 실소유주 논란의 핵심 ‘다스’에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이 전 대통령 정권 말 불거진 ‘내곡동 사저 매입 의혹’ 당시 시민단체로부터 배임혐의로 고발됐다. 특검의 조사까지 받았지만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불기소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