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둘째주.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이제 본격적인 가을, 환절기가 다가왔다. 환절기가 오면서 주변에서는 콧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많다. 바로 비염 때문이다.
의학계에 따르면 비염의 증상은 감기와 매우 유사하다. 감기인줄 알고 콧물을 흘리지만 알고보면 비염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감기인 줄 알고 비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축농증으로까지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비염을 초기에 이겨내야 한다.
일단 가을 등 환절기 비염에 걸리면 재채기가 많아진다. 감기로 착각해 비염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화 되어 천식이나 축농증, 중이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약 오랜 시간 감기약을 먹고도 치료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에 적절한 약을 복용해야 한다.
알레르기에 민감한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비염에 걸리게 되면 숙면에 방해가 되어 성장 호르몬 분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니 비염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약을 먹거나 병원치료를 통해 비염을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걸리기 전에 먼저 예방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어느 질병이나 그렇듯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생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오염 물질에 쉽게 노출 되는 손을 자주 씻어서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손과 눈, 코, 입 등이 접촉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환기’를 자주 해야 한다. 먼지나 탁한 공기 등은 비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를 피해야 한다.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사무실에서는 특히 하루 3회 30분씩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신체의 ‘면역력’을 길러야 한다. 몸의 면역력이 약화된 상태에서는 비염 뿐만 아니라 감기도 쉽게 발생하게 된다. 가급적 몸의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통해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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