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백신’

미국에서 에볼라바이러스의 확산 우려로 관련주가 강세다.


13일 오전 9시5분 현재 진원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대비 7.99% 오른 1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3.64% 상승한 1만1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2일(현지시간)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여성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텍사스주 댈러스 소재 텍사스건강장로병원의 이 간호사는 앞서 지난 8일 사망한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자 토머스 에릭 던컨이 당초 의료진의 오진으로 귀가한 이후 증상이 심해져 다시 병원을 찾았을 때 처음 접촉했다. 이후 치료 과정에서 여러 차례 던컨과 광범위하게 접촉한 후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확진 판정은 서아프리카가 아닌 본토에서 처음으로 에볼라에 전염된 이번 사례다. 문제는 던킨과 접촉했던 이 병원의 다른 의료진 등이 에볼라에 전염됐는지의 여부다.

톰 프리든 CDC 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여성 간호사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됐다면 (던컨 치료에 관여한) 다른 사람들도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 추가 노출자 발생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