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캠리, 내달 18일 출시… 가격은 3000만원대 초·중반

/사진제공=한국도요타

한국도요타는 2015년형 캠리의 국내 출시를 내달 18일로 결정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형 캠리는 3년 만에 나오는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지난 4월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처음 소개됐다. 외관이 좀더 날카로워졌으며 2000개의 새로운 부품을 적용했다.

국내 출시되는 2015년형 캠리의 판매차종은 2.5 가솔린 XLE와 2.5 하이브리드 XLE, V6 3.5 가솔린 XLE 등 3가지로 결정됐다. 2012년 7세대 모델부터 캠리를 생산·공급하고 있는 도요타의 미국 켄터키공장에서 생산돼 들어온다.

가격은 3000만원대 초·중반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정확한 가격은 판매가 시작되는 내달 18일 공개된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가격은 3000만원대 초·중반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옵션을 제외한 실 가격은 2000만원대 후반이다”며 “미국 시장에서 책정된 2000만원대 후반이 노옵션인 것을 감안하면, 비슷하거나 더 낮춘 가격에 국내에 출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