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머니투데이DB
'설훈 자니윤'설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자니윤(윤승종) 감사에게 “79세면 쉬셔야 한다”는 발언을 해 ‘노인 폄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야공방이 치열하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지난 17일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자니윤(윤승종) 감사에게 "인간은 연세가 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진다"며 "79세면 쉬셔야 하는데 일을 하려 드나"라는 발언을 했다.
이 같은 발언 논란이 확산되자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81세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다”며 “설훈 의원은 노익장 폄하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교문위원장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권 대변인은 또 "당명이 바뀌어도 패륜 정당, 불효정당의 DNA가 제1야당에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설훈 의원은 '설훈 자니윤 말실수' 논란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박근혜 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지적한 것인데 새누리당이 고령이면 모든 노인이 은퇴해야 한다는 식으로 발언의 본뜻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