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 유통산업학과(전태유 주임교수)는 유통주간을 맞이하여 지난 22일 한국편의점협회 염규석 부회장을 초빙, “편의점 업계의 현황 및 발전 전망”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염 부회장은 “우리나라 편의점 산업은 짧은 기간에 점포가 24,000여개에 달하며 매출액은 12조를 넘는 성장에 도달했다”고 소개하면서, 최근 각 업태간 무한경쟁 속에서도 편의점은 “소비자의 욕구변화에 대응하며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제품개발에 초점을 맞추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각 기업내 상생협력위원회를 제도적으로 도입해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사업의 안정화 기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과 상생하는 편의점의 역할로서 “밝은 거리를 만들고,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 제공을 도입하는 등 편의 제안도 실천하면서 고용창출을 통한 경제가치의 효과를 가져 올 뿐만 아니라 도시의 안정화와 지역 주민들과의 공유가치창출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설파했다.
향후 편의점 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해서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령사회를 대비한 택배서비스 등과 같은 각종 편의제공과 PB상품 개발 등 상품다양화라는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는 업태로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원앤원 박천희 대표(유통산업학과 동문회장)는 “업종과 업태는 다르지만 편의점의 향후 발전을 위한 변화의 선택지로서 소비자 니즈에 따른 상품구성 및 편의제공이라는 말씀에 공감한다”고 하면서 “많은 시사점을 제공해주는 의미있는 세미나였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대학교 유통산업학과와 한국편의점협회는 산학협력 관계를 통해 편의점 산업의 지식기반 산업의 토대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직원교육 및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의 개발에 협력하기로 하는 등 산학이 함께하는 새로운 장을 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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