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는 27일 이런 결과를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익스피디아는 실제로도 최근 국내 여행객 사이에서 일정에 얽매이는 패키지여행 대신 자유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자유여행 vs 패키지여행
설문에서 해외 여행 시 어떤 여행 스타일을 선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항공과 호텔을 각각 예약해서 떠나는 자유여행을 선호한다(46.3%)”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여행사를 통해 떠나는 패키지 여행(33.3%)”과 항공권과 호텔이 합쳐진 자유여행 상품인 “에어텔을 이용한 자유여행(20.4%)”을 선호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그리고 2040 직장인들이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로 “내가 가고 싶은 곳만 골라갈 수 있어서(48.6%)”라고 답변했으며 자유여행 이름처럼 “자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기 때문(32.9%)”이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 “패키지 여행 상품보다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어서(11.4%)”,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다니는 게 불편해서(7.1%)” 자유여행을 떠난다는 답변이 각각 3위, 4위 순으로 집계됐다.
▶호텔과 항공권만 예약하고 떠난다
2040 직장인들의 반절 이상인 59.6%가 항공과 호텔을 각각 예약하는 자유여행을 떠나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답변자들이 호텔과 항공권을 예약하는 곳으로 가장 많이 꼽은 곳은 바로 “호텔 전문 예약 온라인 사이트(40.4%)”였으며, ”여행사 온라인 사이트(22.6%)”, “포털 사이트 내 여행 섹션(15.4%)”, “소셜커머스(15.3%)”가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국내 자유여행객들은 주로 온라인의 여행 관련 예약 사이트를 이용해 호텔 상품을 예약하고 떠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답변자들이 자유여행지로 가장 떠나고 싶어하는 곳으로 꼽은 지역은 “유럽(34.2%)”이며, 이 외에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의 “동남아 지역(30.4%)”, 국내에서 쉽게 떠날 수 있는 대만, 일본, 중국과 같은 “주변국(27.4%)”이 각각 2위 3위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