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폭발(기사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하와이 용암'
미국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킬라우에아 화산이 분화하며 용암이 분출돼 주택가로 흐르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지난 6월 미국 하와이주 빅아일랜드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분출되기 시작한 용암은 섭씨 2000도에 이르고 시간당 10m이상의 속도로 이동하며 현재 주택가 100m 인근까지 접근했다.


하와이 당국은 용암이 앞으로 3일 이내에 주택가를 덮칠 위험이 있다며 파호아 지역 주민 4000명에게 대피령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현재 주변 마을에서는 대부분의 주민이 대피한 상황이다. 관계당국은 용암의 흐름이 변덕스럽다며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용암을 내뿜고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은 1983년 이후 30여년 동안 크고 작은 분화를 계속해 왔다.


킬라우에아 화산의 용암은 지난 6월말부터 거품형태로 분출하다가 최근 몇 주 전부터 갈라진 땅 사이로 흘러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