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엣지 /제공=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엣지 가격’, ‘아이폰6 가격’
SK텔레콤이 28일 삼성전자의 혁신형 신제품 '갤럭시노트 엣지' 공급을 시작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으로 얼어붙은 통신 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갤럭시노트 엣지의 출고가는 106만7000원으로 올해 삼성에서 출시한 스마트폰 중 가장 비싸다. 가장 먼저 출시한 SK텔레콤에서 10만원대(LTE100) 고가요금제를 사용하면 15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고 대리점이 줄 수 있는 최대치의 추가 지원금을 받을 경우 89만4500원에 구입가능하다. 6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10만3000원의 보조금이 지급돼 96만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는 최근 예약판매를 실시하며 열풍을 끌고 있는 아이폰6와 가격 면에서도 경쟁이 가능하다. 아이폰6 16GB 가격은 85만원(부가세 포함), 64GB는 98만원, 128GB 11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더욱이 아이폰6플러스는 대형화면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갤럭시노트 엣지와 더 라이벌 구도를 만들 전망이다. 아이폰6플러스의 경우 16GB는 98만원, 64GB 111만원, 128GB 124만원이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세계 최초로 이중 화면을 동시에 구동하는 스마트폰으로 측면에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정면 화면으로 동영상 등을 보면서도 측면 화면으로 문자메시지, 알림 등을 볼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에 이어 KT는 오는 29일 갤럭시노트 엣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해당 제품의 공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