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사진제공=애플
아이폰6 출시를 하루 앞두고 아이폰6와 6플러스가 얼마에 출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확정가격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역대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하게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09년 3GS를 시작으로 국내에 처음 들어온 아이폰은 2013년 아이폰5S가 나오기까지 최저 용량을 기준으로 81만4000원의 출고가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31일 출시되는 아이폰6는 이동통신 3사 모두 70만원대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아이폰6(16GB) 출고가를 70만원대로 잠정 확정하고 애플과 최종 협의 중이다. 각 이통사는 모두 아이폰6 출시 하루를 앞두고 공식적으로 출고가는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전 아이폰보다 출고가를 낮춘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았다.
지난 24일 사전예약 시기부터 LG유플러스가 아이폰6를 70만원대에 내놓겠다고 발표한 것. 하지만 이들 이통사가 내놓는 보조금 규모는 31일 자정에 가까워서야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아이폰6가 70만원대에 나올 경우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시행 이후 얼어붙은 시장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폰6에 대응하기 위해 제조사도 판매장려금을 확대해 실질적으로는 가격인하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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