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안재현’


모델출신 배우가 톱스타에게 감동받았다. 배우 안재현이‘해피투게더3’에서 한류스타 여배우 전지현을 언급했다.



지난 30일, KBS 2TV ‘해피투게더3’는 ‘패션피플’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주원, 안재현, 김지민, 김나영, 방송인 홍석천, 신주환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안재현은 과거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자신의 누나 천송이 역을 맡았던 배우 전지현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재현은 “한회당 2~3개 신이 있었는데, 오히려 힘이 더 들어가서 NG를 많이 냈다”며 “분위기가 어색할 수 있었으나, 전지현 누나가 ‘애기땐 다 그런거지’라고 말해줬다”고 밝혀 남성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 중 안재현은 자신이 평소에 하얀 남방셔츠와 바지의 깔끔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며 지루한 스타일 탈피를 위해 소매롤업 혹은 벨트버클을 옆으로 돌리는 등 스타일링 비법을 털어놨다.



MC 유재석과 박명수는 “벨트의 버클은 센터가 포인트지”라며 “가끔 벨크 버클로 인한 쇠독도 올라와 줘야한다”고 덧붙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더불어 방송 중 안재현의 옷방과 신발장이 공개됐다. 그의 옷방에는 셔츠, 재킷 등 기본적인 아이템들이 가지런하게 정리되어 있었으며, 보유하고 있는 신발이 60켤레가 넘는다고 밝혀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함께 출연한 개그우먼 김지민은 “무명시절 걸그룹 팬미팅 사회를 맡게됐다. 그런데 걸그룹 멤버 한 명이 ‘내가 ’개그콘서트‘를 보는데 누구냐?’고 묻더라. 그래서 내가 구차하게 설명을 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지민은 “결국 코너와 없는 유행어까지 구차하게 다 소개를 했다. 그럼에도 그 멤버는 여전히 모른다고 일관했다”고 말해 해당 걸그룹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안재현과 주원, 신주환은 영화 ‘패션왕’에서 열연한다. 이번 영화에서 주원은 별 볼일 없는 ‘빵셔틀’ 고등학생 우기명 역을 맡아 대변신을 시도한다. 극중 우기명(주원 분)은 전설의 패션왕 남정 역의 김성오를 만나 패션에 눈을 뜨게 된 후 인생 반전을 꿈꾸게 된다. 이 영화에는 최근 활동을 중단한 걸그룹 에프엑스의 설리도 출연한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